보톡스 부작용 내성 국산 수입 차이 주기 선택 기준 관련 포스팅입니다. 보톡스는 효과도 크고 만족도도 매우 높은 시술이죠. 보톡스 시술 어떻게 받아야 좋은지,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보톡스란?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원료로 치료 목적으로 한 앨러간 회사에서 처음 만들어진 제품명입니다. 우리가 밴드를 대일밴드라고 부르고 테이프를 스카치테이프라고 부르는 것처럼 '보톡스'라는 단어는 사실 상용화되어있는 단어인데요. 엄밀히 말하면 '보툴리눔 톡신 시술' 이 맞는 표현이긴 합니다.
▣ 보톡스는 어떻게 사용될까?
미용 치료에서는 보톡스를 이용해서 근육을 마비시키고 움직이지 못하게 함으로써 주름을 완화하고 근육의 사이즈를 감소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사실 보톡스는 제일 처음 안과의 사시 치료에 사용됐을 때 눈 주변의 주름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아, 미용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만큼 보톡스는 안과의 사시 치료라든지 안검경련 치료, 신경외과적인 질환 치료, 신경과적인 편두통 치료, 비뇨기과적인 치료, 근육의 경련과 수축과 관련된 질환들에서 많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보톡스 부작용 & 단점
미용적인 보톡스 부작용의 경우, 대표적으로 턱 보톡스를 맞고 근육 사이즈가 너무 줄어서 해골처럼 보이는 증상, 볼 꺼짐 증상이 있고, 이마나 미간 보톡스를 맞고 눈썹이 올라간 사무라이 눈썹이 된다든지, 표정이 매우 어색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무라이 눈썹 부작용은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대부분의 보톡스 부작용은 보톡스의 효과 (유지기간)가 사라지는 시점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보톡스 효과가 사라지는 때에 부작용 효과 역시 같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영구적인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도 좋은 점일 수 있겠네요.
보톡스 단점은 첫째로 효과 기간이 짧다는 건데요. 보통 4~6개월 정도로 효과가 유지되고 그 후에는 효과가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받아야 되는 시술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보톡스 시술의 가장 큰 무서운 단점은 바로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톡스의 중화 항체가 생겨서 내성이 생긴 경우에는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어떤 보톡스 제품을 맞더라도 효과가 없습니다.
2. 보톡스 내성 : 국산 수입 선택 기준
국내산 제품이랑 수입산 제품 가격 차이가 상당한데요. 국산과 수입산 보톡스 효과와 유지기간 모두 똑같은데 도대체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날까요?
▣ 보톡스 국산 수입 차이 & 내성 이유
먼저 보톡스 내성과 관련된 부분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톡스 내성은 보톡스 1. 용량, 2. 맞는 주기, 3. 제품에 따라서 결정되게 됩니다. 고용량을 주기적으로 너무 많이 맞는다면 당연히 우리 몸이 보톡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내성이 생길 확률도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또 보톡스 제품에 따른 차이도 있는데요. 국산과 수입산의 차이에 있어서 가장 큰 중요한 점은 수입산 중에 있는 독일의 '제오민' 제품입니다. 그 외의 다른 수입산 제품과는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독일에서 만들어진 '제오민' 제품은 다른 보톡스 제품과는 다르게 순수 독소 단백질만으로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순수 독소 단백질 외에도 제형을 안정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구조를 안정화시키는 단백질이 붙게 되고 이렇게 덩치가 커지면 그 커진 덩치 감에 항체가 달라붙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원리상으로 제오민보다는 다른 부피감이 큰 보톡스들이 항체가 생길 확률이 높다고 설명드리는 겁니다.
순수 독소 단백질만 갖고 있는 제오민 회사에서 연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술을 받은 환자군의 0.6%에서만 중화 항체가 생성되었고 그중에서도 내성 케이스는 한 건도 없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오민 제품은 내성에 그만큼 안전한 제품인데요.
보톡스 내성이라는 것이 딱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용량 및 맞는 주기 등 다양한 고려 인자가 있기 때문에 '제오민이 절대 보톡스 내성을 안 생기게 한다' , '100% 안 생긴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나 다른 조건이 같다면 제오민으로 보톡스를 맞은 사람들은 다른 보톡스만 맞은 사람들에 비해서 당연히 내성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보톡스 내성이 무서운 진짜 이유
보톡스 내성이 생기게 되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단순히 미용적으로는 보톡스 내성이 생기면 그냥 주름 보톡스 맞던 걸 못 맞게 되고 주름을 피고 싶어도 못 피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보톡스를 사용하는 범위가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안검 경련이라든지 안면 마비 증상 등이 있을 때 보톡스 시술로 증상을 일시적으로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성이 있으면 가벼운 치료는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톡스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이러한 가벼운 미용 시술들로 인해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국산 vs 수입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명심해야 할 것은 보톡스 내성이 생기면 다른 어떤 보톡스도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절대 보톡스 내성이 생기면 안 된다', '나는 무조건 주름 피는 거 평생 해야 하고 사각턱 보톡스 평생 맞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꾸준히 제오민 보톡스를 받는 것을 조금 더 권장해 드립니다.
또 승모근 보톡스나 종아리 보톡스같이 고용량이 사용되는 부위는 아무래도 보톡스 용량이 많아지면서 노출 정도가 많아지기 때문에 제오민 보톡스로 맞는 것을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피부과에서 얼굴에 맞는 정도의 적은 양으로 내성 보고는 드물고 재활의학과나 신경과에서 100 unit 이상 보톡스 양이 필요한 치료를 짧은 간격으로 했을 때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론! 무조건 2~3배나 비싼 독일산 제오민을 매번 꼭 맞아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내성을 일으키는 원인은 보톡스 종류 외에도 1. 짧은 주기 2. 한 번에 맞는 보톡스 양이 있다 보니 주로 이마, 미간, 눈가 주름 보톡스를 많이 하고 1년에 2번 정도, 6개월 간격으로 보톡스 시술을 한다면 주로 국산 보톡스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주름 보톡스 같은 경우에는 고용량도 아니고 시술받는 주기가 6개월 간격으로 띄어져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국산 보톡스를 사용해도 되죠. 하지만 나중에 나이가 더 많이 들어 보톡스 시술 주기가 6개월보다 짧아지거나 바디 보톡스로 맞아야 한다면 이때는 제오민 보톡스를 권장해 드립니다.
이상 보톡스 부작용 내성 국산 수입 차이 주기 선택 기준 관련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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