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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이규혁 수산업자 성추문 최순실 게이트 총정리

by 카프리썬1 2022. 5. 10.

오늘은 손담비 이규혁 논란 관련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 2>에 출연한 둘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욕먹는 주된 이유가 손담비는 과거 수산업자 스캔들에 휩싸였고 이규혁은 최서원(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손담비 수산업자 스캔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작년 12월 "손담비 이규혁 열애, 수산업자 논란 억울해 한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손담비 욕먹는 이유: 사귀지도 않았는데 선물은 다 받아 챙겨

해당 영상에서 "손담비는 지난 7월 뜻하지 않게 가짜 수산업자 사건에 휘말려 맘고생을 많이 했다"며 당시 수산업자 김 씨는 2019년 포항 구룡포에서 진행된 "동백꽃 필 무렵" 촬영장에서 손담비를 보고 먼저 접근했습니다. 당시 김 씨는 손담비에게 '내 이상형이다', '꼭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가짜 수산업자 김 씨는 의도적으로 <동백꽃 필 무렵> 촬영장을 찾아와 스태프들에게 빵과 커피를 사다 주며 환심을 샀고 손담비에게도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는 게 이진호의 설명이었습니다. 

 

이진호는 "김 씨는 포르쉐 차량과 명품 옷, 가방을 선물했고 손담비는 김 씨의 포항 아파트 집들이에 초대받아 직접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심지어 손담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절친 정려원에게 빌렸던 5000만 원을 대시 갚아주기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외부에 "손담비 남자 친구는 나다, 우리는 결혼할 사이다'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손담비를 사업에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손담비는 김 씨를 받아주지 않았고 둘 사이가 틀어지자 김 씨는 손담비에게 줬던 선물 목록을 보여주며 모두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진호는 방송에서 손담비가 김 씨로부터 받았던 포르쉐 차량부터 수많은 명품 가방과 옷, 액세서리까지 선물 리스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손담비는 애초에 김 씨를 연인으로 생각했던 적도 없고 사귄 적조차 없는데 김 씨가 연인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다니는 바람에 피해를 입었지만 김 씨가 환심을 사기 위해  손담비에게 갖다 바친 명품 선물들은 거부하지 않고 다 받아 챙겼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건 맞다면서도 억울함도 있다는 게 이진호의 설명이었습니다.

 

 

 

손담비는 작년 9월 사기 사건에 연루된 가짜 수산업자 김 씨와 관계를 두고 의혹이 일자 그와 자신은 무관하며 선물과 현금 등 그에게 받은 것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김 씨가 손담비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손담비도 분명 피해자라 생각되고 마음고생 또한 심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누구보다 본인이 괴로웠을 겁니다. 

 

  • 힘들 때 옆에서 위로해준 남편 이규혁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로 곤욕을 치러 많이 힘들었던 손담비를 위로해준 건 바로 남편 이규혁이었습니다. 이규혁과 손담비는 과거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 출연자로 함께 출연하면서 친분을 유지했고 1년간 비밀리에 사귀었다고 밝혔습니다.

 

손담비는 "10년 전에 1년 넘게 만났던 사이였고 그때도 지금처럼 죽고 못살았다. 1년 동안 스펙터클 하게 불같은 사랑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결별 이유는 많은 시간은 함께 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손담비는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였던 이규혁이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고 남자 친구가 보고 싶은 마음에 어리광을 부렸다고 합니다. 이규혁은 그런 손담비를 보며 '내게 중요한 스케이팅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했고 이후 둘은 자연스럽게 멀어져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2021년 8월,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에 휘말리게 돼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고 거의 3개월 동안 술만 마시고 살도 많이 빠졌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후 이규혁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10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했고 둘은 어색함 없이 새벽 6시까지 이야기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규혁은 당시 힘들어하던 손담비를 응원하는 마음이 있었고 두 사람은 '그날이 우리 운명을 바꿔놨다'며 입을 모아 이야기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내가 심적으로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때는 옆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만 해줘도 마음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당시 연예계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을 손담비.. 그런 그녀의 곁을 지키며  옆에서 챙겨주고 위로해주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 것입니다.

▶ 이규혁 성추문 & 최순실 게이트 

 

이규혁은 나이 45세로 과거 스피드 스케이팅 500m, 1000m가 주종목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이며 어머니 또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입니다.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 같은 2010년대 스타들이 나오기 전, 이규혁은 비교적 주목을 덜 받았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을 20년 가까이 떠받쳤던 선수입니다. 

 

  • 이규혁 , 올림픽 메달은 없지만 실력은 세계 정상급

 

중학생 시절부터 어머니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차세대 유망주'라 불리던 이규혁은 1997년 1,000m, 2001년 1500m 세계 신기록 수립을 비롯해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종목별 세계선수권 1회 우승, 아시안 게임 4회 우승 등의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림픽 6회 참가라는 대기록을 남겼고 한국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20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한 선수입니다. 이규혁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습니다. 

 

빙속 세계 최강국인 네덜란드에도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이 부문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였고, 빙속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였으나,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어서 6회 올림픽 출전에도 불구하고 단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 이규혁 성추문

이규혁이 성추문에 휘말린 것은 1994년 12월이었습니다. 이때 이규혁 나이가 겨우 17세 소년이었고 거의 30년 정도 된 일입니다. 당시 일본 오비히로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이 끝나고 열린 파티에서 이규혁은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일본 여대생 선수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원히 묻힐 수도 있었던 이 사건은 일본 관계자들이 이듬해 5월 방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일본 연맹의 항의를 받은 대한 빙상연맹은 이 사건을 파악했지만, 이규혁에게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 사거는 20년 동안 알려지지 않다가 이규혁이 2015년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에 선임되는 과정에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규혁은 2016년 인터뷰에서 "너무 어리기도 했고, 파티에서 어울려 다서 술을 마신 가운데 일어난 일이다. 상대 여대생 선수와 관련해 (성폭행 같은) 문제가 될 일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규혁은 이어"일본 측도 항의 방문이 아니라 어떤 일이었는지 알아보고 서로 조심하자는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안다. 만약 정말 문제가 됐다면 어떻게 이후 선수와 코치 생활을 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스케이트 하나만 보로 해온 24년 국가대표와 30년 넘는 선수 생활이 최근 한 순간에 무너졌다. 왜 이제 와서 20년도 지난 일이 언급되는지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 이규혁 최순실 게이트

이규혁은 과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었으며  당시 조카 장시호 씨와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동안 빙상계에서 활동하지 않았습니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전무이사 자리에 있는 이규혁이 장시호와 최순실 사이의 중계 및 검토자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으로 큰 충격에 빠졌었는데요. 한국 체육계 역시 '최순실 게이트'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최순실이 자신의 딸 정유라의 입신과 양명을 위한 수단으로 스포츠를 선택하면서 비리가 끊임없이 드러났던 것입니다. 

 

여기에 동계스포츠는 최 씨 조카 장시호가 맡아 크고 작은 이권에 개입된 정황이 적나라하게 밝혀졌습니다. 이규혁은 그런 장시호와 수십 년 친분을 쌓아온 측근으로, 한국 동계스포츠를 장악하려는 계획에 연루됐습니다. 특히 최순실 파문이 터진 뒤 이규혁은 장시호와 친분이 없다는 거짓말을 했다가 말을 바꾸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장시호는 한국 동계 스포츠 영재센터에서 일하며 비선 실세 최순실과 공모해 삼성그룹과 한국 관광공사 자회사 그랜드 코리아 레이저에서 후원금 명목으로 18억 원을 받아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한 방송사에서 이규혁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있으며 장시호와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내놨습니다. 한국 동계 스포츠 영재 센터의 전무이사 자리에 있는 이규혁이 장시호와 최순실 사이의 중계 및 검토자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규혁의 집이 장시호의 '누림 기획'사무실 사이 200m 거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누림 기획 설립에 깊숙이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장시호는 과거 SNS에 이규혁과의 20년 우정의 친분을 과시했는데요. 장시호는  이규혁에 대해  '아들의 스승이자 든든한 삼촌'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아들의 지도를 이규혁에게 잠시 부탁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장시호랑 함께 해외 전지훈련에서도 함께 골프 치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러 의혹들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되었고 당일 출석했습니다. 

 

이규혁은 2017년 2월, 법정에서 장시호와 김동성이 연인 관계였고 한국 동계 스포츠 영재센터도 둘이 기획한 것이지만 둘 사이가 틀어지면서 자신이 영재센터 일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장시호는 2015년에 김동성과 교제했다고 말하며 이규혁의 말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이규혁은 장시호와 두터운 친분 속에 파격적 억대 연봉의 스포츠 토토 빙상단 감독으로 전격 선임되기도 했었는데. 당시 이규혁의 자격을 놓고 적잖은 반대 여론도 있었습니다. 현역 은퇴 후 2년도 채 지나지 않았고, 당시 서울 시청 코치이던 이규혁의 지도자 경력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선수 시절 성추문까지 연루된 이규혁을 과연 한국 빙상을 대표하는 지도자 자리에 앉혀도 되겠냐는 의견이었습니다. 

 

많은 자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감독 자리에 이규혁을 앉힌 건 장시호의 두터운 친분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게 체육계의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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