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가격 종류 정리, 제가 가입한 결정적 이유 플레이야드에 대한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저는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을 이용한 지 벌써 3년 차입니다. 용인 시민이자 에버랜드 가까이에 집이 있어 에버랜드를 내 집 드나들듯이 자주 갈 수 있는 건 정말 특권이지 싶습니다.
1. 2022년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가격 인상
2022년 1월 26일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가격이 대폭 인상됐습니다. 가격 인상폭도 꽤 컸기 때문에 처음에 가입을 아주 조금 망설였습니다. 그렇다고 가입을 안 할 수는 없었습니다. 7살 난 딸이 여전히 에버랜드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
- 에버랜드 가격 인상 정리
연간회원권뿐만 아니라 자유이용권(종일권)도 대대적으로 인상됐습니다. 이번 인상은 2017년 이후로 5년 만입니다. 물론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재가입 가격도 인상됐습니다. 인상표 먼저 보시겠습니다.
연간회원권 가격이 인상되면서 회원권 종류 이름도 다 바뀌었습니다. 기존 레귤러가 365 스탠다드로 바뀌었고, 350 스탠다드는 이번에 인상되면서 새로 생긴 종류입니다. 320 셀렉트는 기존 뉴셀렉트였으며, 250 위크데이는 기존 평일권 이름을 가진 연간회원권이었습니다.
원래 365일 스탠다드 기준 기존 금액은 대인·청소년/소인 각각 22만 원/18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26만 원/22만 원으로 4만 원이나 인상됐습니다. 350 스탠다드는 새로 생긴 유형으로 대인·청소년/ 소인 22만 원/18만 원, 320 셀렉트랑 250 위크데이는 기존과 금액이 같습니다. 365 시니어는 2만 원 인상됐으며 365 베이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8만 원입니다.
재가입인 경우에도 365일권 기준 성인 소아 둘 다 4만 원씩 인상됐습니다. 저는 저랑 아이 둘해서 원래 30만 원에 재가입해왔는데 이번에 인상되면서 38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총 8만 원이나 인상된 거죠. 꽤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 350 스탠다드, 320 셀렉트, 250 위크데이 이용제한일
먼저 350 스탠다드 연간회원권 이용제한일 보시겠습니다.
다음으로 320 셀렉트 입장 제한일입니다.
다음으로 250 위크데이 입장 제한일입니다.
굳이 365 스탠다드로 재가입하지 않고 350 스탠다드로 가입했어도 충분했겠다 싶습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기존에 계속 이용해왔던 365 스탠다드로 끊어버렸네요. 괜히 8만 원 더 주고 가입했습니다.
2.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가입한 이유
전체적으로 봤을 때 롯데월드는 에버랜드에 비해 놀이기구가 좀 더 다양한 것 같고 에버랜드는 롯데월드보다 놀이기구 시설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밖에 즐길거리가 엄청 다양하죠. 놀이기구 말고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넓기도 굉장히 넓고요. 그래서 에버랜드가 롯데월드보다 조금 더 선호도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에버랜드 플레이야드 놀이터
겨울철에는 운휴 해서 아쉽지만 봄 여름, 가을철에 실컷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 놀이터 플레이 야드! 오픈과 클로즈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플레이야드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2시~18시까지입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습니다. 한두 시간만 더 길면 좋겠습니다. 키 90cm~130cm까지 입장 가능한 곳입니다.
이렇게 모레가 넓게 펼쳐져있는 놀이터인데요. 플레이야드 모래는 품질이 우수한 강원도 주문진산을 사용하고 모래의 위생상태를 매일 점검하며 고압 스팀 살균 소독을 통해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한편에 텃밭 가꾸기도 있고, 텃밭 가꾸기에 필요한 채소 장난감들도 모아놨더라고요. 예전보다 더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모래놀이만으로도 즐거워하고 여기서 한두 시간 이상 시간 때울 수 있는데 여름엔 좋은 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짜잔! 플레이야드에는 이렇게 시원한 분수대도 있답니다.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들이 뿜어져 나옵니다. 다들 아시죠? 아이들은 모래와 물만 있으면 두세 시간도 거뜬히 놀 수 있습니다. 저희 딸은 외동딸인데도 여기에서 두 시간 혼자서 잘 놀았습니다. 더 놀고 싶었는데 밤밤 맨 공연을 보러 가야 해서 겨우 끌고 나왔습니다.
이번에 가격이 꽤 많이 인상되면서 좀 쉬는텀을 가질까 생각했지만 플레이 야드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습니다. 연간회원권을 끊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버랜드에는 놀이터 말고도 즐길거리가 무지 많죠. 아래 포스팅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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