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 앞으로는 평균 10만 원 정도 환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22년 4월부터 바뀐 자동차 보험 주행거리 특약 혜택에 대한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현재 운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 혜택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려 548만 명이 모르고 있어서 매년 10만 원 정도의 환급금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1. 4월부터 바뀐 자동차 마일리 특약
보통 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은 자동차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셔야 하는데요. 여기에서 운행거리에 따라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이 있습니다.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마일리지 특약이란?
운전하시는 분들은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마일리지(주행거리) 특약은 적게 운행하거나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만기 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인데요.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사고가 날 가능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할인 혜택을 적용해주는 겁니다.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자 중 약 69%(810만 명)가 자동차 보험 만기 후 평균 10만 7천 원의 보험료를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반대로 그동안 보험사의 안내 부족 등의 이유로 자동차 보험가입자 총 1,724만 명 가운데 무려 32%인 548만 명이 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보통 1년간 운행거리가 15,000km 이하면 운행거리 구간별로 할인이 적용돼서 이 특약을 알고 있던 분들만 평균 10만 7천 원을 환급받았고, 반대로 미가입자는 운행거리가 적어도 몰랐다는 이유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겁니다.
- 22년 4월부터 마일리지 특약 자동가입
마일리지 특약을 무려 548만명이나 못 받았다는 소식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저는 거의 90% 이상은 다 챙겨 받을 줄 알았습니다.
이러한 억울한 상황을 없애기 위해 올해 4월부터는 마일리지 특약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차 보험 계약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선택 가입에서 자동가입으로 변경된 겁니다. 그래서 4월 1일부터 차 보험을 게시하거나 갱신하는 계약부터 마일리지 특약이 자동 가입됩니다.
또 보험회사를 옮겨서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때 기존에는 특약이나 다른 할인들을 받으려면 양쪽 보험사에게 주행거리 사진을 모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우리가 새로운 보험사에 가입할 때 기존 보험사에서 주행거리 사진 등의 정보를 보험개발원을 통해 알아서 연동시켜 주기 때문에 주행 거리 사진을 1회만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고 내가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을 했지만 만기 때 운행거리를 따로 정산하지 않고 다른 보험사로 옮기면 보험료 할인을 받지 못했던 부분도 새로 가입한 보험사에 운행거리 사진을 제출했다면 기존 보험사가 보험개발원에서 주행거리 정보를 확인해 알아서 보험료를 돌려주는 서비스도 7월부터 제공된다고 합니다.
2. 자동차 보험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 비교
보험사마다 할인구간 및 할인율이 상이하지만, 보통 1년간 15,000km 이하 운행 시 주행거리 구간별로 4%에서 36%까지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주행거리별 할인율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주행거리별 할인율 비교 사진을 보면 대형손해보험사 중 가장 큰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 현대해상의 경우 연간 3000km 이하 주행거리가 확인되면 보험료(대인 1. 대인 2. 대물. 자손. 자차. 무보험차상해 담보 항목)에서 36%의 할인을 적용해 추후 환급해 줍니다.
KB 손해보험의 경우 2000km 이하인 경우에만 35%를 할인해주고 이를 넘어서면 4000km까지는 30%가 적용됩니다. 보험사마다 이렇게 할인율이 구간별로 다르다 보니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먼저 나의 1년 주행거리가 얼마일지 계신해보고 예상 주행거리에 따른 할인율을 보험사별로 비교해보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자동차 보험 마일리지 특약 환급 & 주행거리별 할인율 비교 관련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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