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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연금 중복 평생 수령 가능할까? 포상금까지 총정리

by 카프리썬1 2022. 2. 18.

김연아-소치-올림픽-시상섹-메달-키스-사진
김연아-올림픽-시상식

 

 

언제 봐도 기분 좋고 자랑스러운 김연아 소치 올림픽 시상식에서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올림픽 금메달 연금 중복 평생 수령 가능 여부 혜택 총정리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우리를 2주 동안 즐겁게 해 주었던 2022년 베이징 올림픽도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따며 국위선양을 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며 과연 올림픽 연금 및 메달 리스트들에 대한 혜택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올림픽 2개 금메달을 딴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 선수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금으로 수령한 금액만 10억 원이 넘는다고 한 바 있습니다. 

 

 올림픽 연금 : 점수제로 따진다.

 

  • 지급 대상

첫 번째로 지급 대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올림픽 패럴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 게임 등

국제 경기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선수에게 '경기력 항상 연구연금'을 지급합니다.  

 

  • 지급 기준

 

올림픽-연금-제도-표로-정리한-사진
올림픽-연금-제도

 

 

 

지급기준은 점수제입니다. 평가 점수 합산 누계가 20점이 되면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겁니다. 월정금이나 일시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월정금의 경우 누적 110점이 되면 지급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고 달에 100만 원씩 죽을 때까지 평생 매달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연금 지급 시기는 메달을 딴 국제대회가 종료된 다음 달부터 사망할 때까지 매월 20일에 연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올림픽 연금은 비과세라서 똑 떨어지는 100만 원이 통장에 입금됩니다. 

 

20점이 되면 30만 원, 30점은 45만 원이고 110점에 도달하면 100만 원을 매달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110점이 초과되더라도 매달 100만 원에서 더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올림픽-연금-제도-표로-정리한-사진
올림픽-연금-제도

 

 

 

대회별 매달 색깔에 따른 점수는 이렇게 표로 정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2개(10+10=20점)를 따면 죽을 때까지 매달 3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예를 들어서 4년 주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45+45=90점)를 따고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2개(10+10=20점)를 따면 총합산 접수가 110점이 차게 됩니다.

 

올림피 금메달은 예외 조항이 있습니다. 표에 나온 대로 90점이기는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 연금이 100만 원 지급됩니다. 은메달은 75만 원 동메달이면 52만 5000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연금-제도-표로-정리한-사진
올림픽-연금-제도

 

 

일시불로 지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점수가 20점이 되면 2240만 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월에 30만 원 받을지 2240만 원을 한 번에 받을지 선택하면 됩니다. 일시금일 경우 점수에 따라서 1점당 112만 원씩 오르는 구조입니다. 31점부터는 3416만 원을 받을 수 있고 1점당 56만 원씩 오릅니다. 

 

일심 금인 경우에도 올림픽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금메달을 따면 67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메달은 5600만 원 동메달은 3920만 원을 지급합니다. 

 

▶ 올림픽 연금 중복 가능할까요?

 

자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기게 됩니다. 올림픽에서 매달을 여러 개 딴 선수들은 어떻게 연금을 추가 지급하는지 말입니다. 금메달을 딴 선수들이 또 금메달을 따서 2연패 혹은 3연패를 하게 되면 중복으로 계속해서 플러스가 되는 걸까요? 상한선 한도는 어디까지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10점 이상 초과분에 대해서는 일시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초과 점수 10점 당 150만 원을 쳐줍니다. 그러니까 110점을 이미 채운 선수가 예를 들어서 1년 주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다 그러면 초과 점수가 20점이니까 300만 원을 일시장려금으로 지금 하는 겁니다. 

 

여기서도 예외가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에 한해서는 초과 점수 10점 당 150만 원이 아니라 500만 원입니다. 올림픽 금메달이 90점이니까 110점을 이미 채운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 (500만 원 X9=4500)을 따면 일시 장려금으로 4500만 원을 지급받게 되는 겁니다. 

 

사격 진종오 쇼트트랙 전이경 양궁 김수녕 같은 올림픽 다관왕은 금메달부터 개 당 20%씩 가산점이 누적된다고 합니다. 연금과 별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급하는 포상금도 있습니다. 남자 선수의 경우에는 아시안 게임 금메달, 올림픽 메달 획득 시 병역면제라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금까지 지급한 연금은 1680억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난 이후까지 집계된 금액입니다. 월정금 상한선 100만 원, 일반인들에게는 꿈의 금액이긴 합니다만 세계 최고 선수들이 받는 금액 치고는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국의 운동선수 연금제도가 뿌리를 내린 게 1974년입니다. 당시 1개월 연금이 최대 10만 원이었는데 이게 이사관급 월급이었다고 하네요. 이 10만 원이 7년 뒤인 1981년 24만 원으로 인상이 됐고 1983년에 60만 원으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이 연금이 100만 원이 된 건 2000년 7월입니다. 20년이 지날 동안 연금 상한액이 전혀 늘지 않은 겁니다. 

 

 

▶ 올림픽 연금이 다가 아니다 :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까지 두둑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딴 쇼트트랙 최민정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딴 황대헌은 정부와 대한 빙상경기연맹 2억 이상의 거액 포상금을 받는데요 , 특히 최민정은 최소 4억 원에 육박하는 포상금을 받습니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빙상 연맹 회장은 베이징 올림픽 개인 종목 메달리스트에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의 포상금을 걸었습니다. 단체전은 금메달 2억 원, 은메달 1억 5000만 원 등입니다. 

 

이 기준에 따라 금 1개 은 2개를 챙긴 최민정은 빙상연맹으로부터 1억 8750만 원을 받게 되며 단체전 은메달 포상금은 선수 5명이 나눠 갖게 돼 최민정은 3750만 원을 가져갑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이번 올림피 메달 리스트에게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최민정은 이번 메달을 획득하기 전 이미 평가점수 110점을 넘어섰고 이에 따라 월정금과 별개로 이번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일시 장려금도 받습니다. 일시 장려금은 금메달 4500만 원 은메달 1050만 원 등이며 금메달은 다른 올림픽을 포함해 2개 이상을 따면 50%의 가산 혜택이 있습니다.  

 

최민정은 빙상연맹 포상금 1억 8750만 원, 문체부 포상금 1억 3300만 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장려금 6600만 원(가산 혜택 제외) 등 월정금을 제외하고도 최민정이 현재까지 확보한 포상금은 3억 8650만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 올림픽 금메달 연금 중복 평생 수령 가능 여부 상한선 한도 지급 시기 등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다뤄보았는데요. 선수들이 흘린 피땀과 노력은  그 어떤 돈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메달을 딴 선수들 정말 축하드리고 자랑스럽습니다.  메달을 따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무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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