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방법 변경 & 올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이유

오늘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 변경 내용 관련 포스팅입니다. 2022년도 올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일정이 8.6(토)/ 11.5(토) 이렇게 두 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부터 자격증 취득 과정이 번거롭게 변경될 가능성이 크니 꼭 오늘 내용 숙지해서 올해 안에 취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023년부터 달라질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

 

2019년도 자료에 의하면 배출된 요양보호사 숫자는 약 178만 명입니다. 물론 지금은 더 늘어났겠죠.  이 중 기관에서 근무하는 인력은 44만 명 정도로 4명 중 1명 정도만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현역으로 근무하지도 않는데 왜 요양보호사 자격증의 인기는 식지 않고 계속 늘어나는 것일까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쉽게 취득이 가능한 국가 자격증이면서 노인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중장년층 재취업의 기회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내 가족을 내가 케어하면서 일정 급여도 받을 수 있는 가족 요양제도라는 특별한 제도가 있기 때문에 많은 중장년층이 당장 장기요양 기관에 입사해서 근무하지 않더라도 웬만하면 자격증은 취득해 두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 2023년도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과정 변경 내용

 

이렇게 인기 자격증인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이 내년 2023년도부터는 상당 부분 달라질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교육시간 변경 가능성

본래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 교육은 이론 80시간 실기 80시간 현장실습 80시간 이렇게 해서 총 240시간이 소요되는데요. 현재 시작 시기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의 교육시간이 80시간이 더 늘어나서 320 시간이 된다는 정보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카더라'와 같은 뜬소문은 아니고 분명히 보건복지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은 팩트입니다. 과거 기사를 통해 살펴보면 더 정확하게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에 치매 전문 교육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치매 전문교육은 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역인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공단에서 주관하는 치매를 주제로 한 교육과정입니다.

 

장기요양기관에는 다양한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이용을 하지만 최근 치매 질환을 가진 어르신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고 치매라는 질환 자체가 일반 어르신 케어와는 다른 접근법과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따로 교육과정을 개설해서 진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치매 전문교육은 80시간의 교육시간을 이수해햐하고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수료증을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현재 치매전문교육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한다고 해서 누구나 원한다고 신청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한 해에 7번, 월 1회로 교육 신청이 정해져 있고 신청인원도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기관의 담당자가 대신 신청해주는 방식입니다. 

 

교육을 주관하는 공단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더욱 늘어날 노인 치매환자를 고려할 때 치매전문교육은 이제 요양보호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논의가 되고 있는 주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교육시간 확대
기존 240시간 → 320시간
- 이론 46시간, 실기 34시간 추가

* 교육과정 보완
치매 31시간 확대
- 노인인권 및 학대 예방 노인약물, 정신질환, 영양관리, 상황 발생 사례 강화

* 교육내용을 표준화하기 위한 교재 개발

 

 

교육시간은 240시간에서 320시간으로 확대되고 늘어나는 80시간은 46시간은 이론이고 34시간은 실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교육과정 보완으로 치매 31시간 확대, 노인인권 및 학대 예방, 노인 약물, 정신질환, 영양관리, 상황 발생 사례 강화 등이 추가 보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조만간 치매전문 교육이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에 포함될 것이라는 내용이 바로 저 교육과정 보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시기가 보도자료나 공문을 통해 아직 전달된 것은 아니지만 이왕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올해 두 번 남은 시험기회에 응시하시는 것이 좀 더 쉽게 취득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 요양보호사 시험 방식 변경

두 번째로 2023년도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부터는 현행 지필시험 방식이 컴퓨터 상시 시험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즉 종이에 글씨를 써서 문제를 풀던 방식은 사라지고 컴퓨터를 기반으로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을 통해서 수행되는 평가시험으로 완전히 바뀐다는 말입니다. 

 

이미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지난해 1월에 공고가 난 내용이기 때문에 알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시험방식이 바뀌게 되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장년층 분들은 시험에 상당히 애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꼭 올해 두 번 남은 시험기회를 활용하셔서 자격증을 취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현행 요양보호사 현장실습 방식 변경

셋째, 현행 요양보호사 현장실습 방식도 2023년도부터는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19 상황 이후 거의 2년간은 현장실습이 동영상 시청 등으로 대체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도 4월 1일부터 변경된 요양보호사 양성지침이 내려오면서 현장실습이 재개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실습 재개가 코로나 이전과 같이 완전히 재개된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예외를 적용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외 상황이란 현장실습 시 노인요양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중 1개 기관에서만 실습을 완료한 경우에도 인정한다는 것과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서 실습시간의 50%는 치매 관련 동영상 교육만으로도 실습을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즉 이 말은 본래 현장실습을 80시간 이행해야 하지만 40시간은 현장실습을 하고 나머지 40시간은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까지는 이 내용으로 현장실습이 진행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완전히 지나가고 코로나가 더 안정적으로 컨트롤되기 시작하면 분명 지금처럼 동영상 시청만 해도 실습으로 인정해주는 것은 사라질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시기는 물론 오래 하반기가 될 수도 있고 아무리 늦어도 내년 2023년부터는 기존 현장실습 방식으로 다시 바뀔 것이라고 예상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현장실습을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재가방문요양 등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고, 80시간 모두 경험하고 싶은 신 분들은 관계가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편하게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당장 올해 두 번 남은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에 서둘러 참여하셔야 하겠습니다. 

 

*참고로 온라인 줌 수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 줌수업 또한 올해 하반기에 사라질지 내년에 사라질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올해 최대한 빨리 취득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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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왜 올해 안에 취득하는 것이 좋은지 정리해 드렸습니다.  저 또한 이론교육 온라인 줌 수업 가능 및 현장실습이 온라인 동영상으로 대체됐기 때문에 올해 3~4월에 모든 교육을 이수했고 올해 5월 시험 치르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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