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 공유

요양원 요양병원 실버타운 양로원 차이 비용 & 내게 적합한 곳은?

by 카프리썬1 2022. 5. 22.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양원 요양병원 실버타운 양로원 차이 비용 관련한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관련 기관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 분들이라면 뭐가 어떻게 다른지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오늘 이 넷의 차이점을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1. 요양원 요양병원 실버타운 양로원 차이

 

먼저 시설들을 크게 법적 의료시설과 노인 복지시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은 의료법에 따른 기관이며, 요양원, 실버타운, 양로원은 노인복지법에 따른 기관으로 관계부처가 다릅니다. 

 

  • 요양병원

첫 번째로 요양병원은 의료 행위가 가능한 유일한 노인시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양병원은 만성기 병원으로 볼 수 있는데요. 급성기 병원은 빠른 치료와 퇴원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입원일수가 대게 일주일을 넘지 않는 것에 비해 요양병원에서는 관리와 보전 위주의 치료를 하며 몇 달 혹은 몇 년까지도 머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시설이기 때문에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의료진 비율도 법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 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문시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행법상 입원실은 6명이 정원입니다. 한 명의 간병인이 1개 입원실에서 24시간 상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간병인의 경우 휴일도 없이 계속 일을 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일이고, 내국인을 구하기 힘들어서 거의 대부분 제외 동포인 외국인들이 단기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 내는 금액은 건강보험에서 지불해주는 금액과 본인부담금으로 나뉘는데, 본인부담금은 대체로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선입니다. 이 금액에는 간병비, 기저귀, 간식비, 비급여 치료비 등이 들어가며 비급여 치료를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서 금액이 많이 차이 날 수 있습니다. 

 

  • 요양원

두 번째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요양원이라고 부르는 시설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중 노인 요양시설에 해당하는데 요양보호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도와주는 시설이라고 보면 됩니다. 요양원도 법적인 시설 규정과 인력 규정을 가지고 있고,  1개실 정원이 4명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가장 최전선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의 비율도 2.5명당 1명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요양보호사의 경우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간병인과 달리 대부분 내국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양원은 의료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는 대부분 촉탁의로 한 달에 두 번 방문하는 식으로 계약이 되어있습니다. 간호사가 있지만 주사를 놓는 등의 의료 행위는 법적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요양원의 경우 높은 등급의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며 이때 본인 부담금은 대체로 한 달에 60만 원에서 80만 원 선입니다. 참고로 이건 일반적인 예시고요, 고급 요양원에서는 일인실/이인실을 쓰고 일대일 간병을 하는 사례는 1인당 부담금이 500만 원 정도까지도 올라가기도 합니다. 

 

  • 실버타운

세 번째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실버타운이라고 부르는 시설은 노인주거복지시설 중 노인 복지 주택에 해당되는데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여유 있는 분들이 가시는 곳입니다. 

 

입소 대상 자체도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자'인 데다가 입소 비용도 전부 본인이 부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버타운에서는 대체로 85세 미만을 입소 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고요, 식사와 청소 같은 서비스가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외에 실버타운 자체로 운영하는 문화나 체육 프로그램이 풍부한 편이고, 이 콘텐츠를 즐기면서 또래 분들을 만나기 위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어르신들이 입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버타운은 일반적인 주택에 비해서 평수가 작고, 대신 서비스 시설이 많은 편입니다. 대체로 10평 내외의 원룸 구조의 입소 비용이 보증금 1억에서 3억, 월 생활비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가 중급 실버타운의 비용입니다. 보증금의 액수는 서울인지 비서울인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실버타운을 분양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은 임대 개념으로만 운영할 수 있도록 법이 변경되었습니다. 예전에 분양하고 운영을 제대로 안 하고 먹튀 하는 경우가 꽤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임대 쪽이 노인분들의 재산을 지키기에 훨씬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실한 기관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재정상태가 건전한 실버타운을 고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시설들은 월 금액 기준으로 책정이 되기 때문에 제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시설을 옮기면 그만이지만 실버타운은 보증금 단위가 억 단 위기 때문에 다른 시설보다 훨씬 더 재정 상태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보고 한 군데가 다른 데보다 터무니없이 보증금이나 생활비가 낮다 하면 주의해서 한번 더 살펴보셔야 합니다.

 

  • 양로원

마지막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양로원이라 부르는 시설은 노인 주거복지시설 중 양로시설에 해당하는데 어려운 분들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적인 정의는 실버타운과 유사하고 대상 또한 일상생활이 가능한 노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억대의 보증금과 백 단위의 월 생활비가 드는 실버타운과 다르게 양로원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는 정부 지원을 해주고 실비입소의 경우도 월 몇십 정도의 금액을 지불합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부양 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한 어르신, 혹은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이 대상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어떤 요양기관이 내게 적합한가?

 

지금까지 여러 기관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어떤 기관으로 가야 할지 선택하는 것은 건강상태와 경제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데 지속적인 의료 행위가 필요한 경우엔 요양병원, 일상생활이 불가하긴 하지만 지속적인 의료행위가 불필요한 경우는 요양원이 적합하겠습니다.

 

단지 이건 좀 이론적이긴 한데요.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들어가는 본인 부담금이 거의 2~3배 차이 납니다. 그래서 요양원에 들어가고 장기요양 등급을 받아서 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는 분들은 의료행위가 필요해도 요양원에 입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어르신의 경우 경제적 여력이 되시면 실버타운, 경제력이 없으시면 양로원에 입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원래 사시던 집에서 계속 사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집안일이 부담되는 나이가 오면 요즘에는 자식과의 동거보다는, 가능하면 시설 입소를 택하시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모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요양원 vs 요양병원 차이점에 대해 보다 알기 쉽고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요양원 요양병원 차이 비용 시설 선택 기준 총정리 필독

오늘은 요양원과 요양병원 차이 비용 시설 관련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관련 종사자가 아니면 일반인들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가 뭔지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제

kaprisun16.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