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부작용 알레르기 피부묘기증 원인 증상 약 치료 완치후기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치료하는데 1년이나 걸렸습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난이도 상 심한 증상이었습니다.
1. 피부묘기증 원인 증상
피부묘기증이 심한 경우에는 강한 자극에 반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볍게 스치거나 긁히는 것에 의해서도 민감하게 부풀어 오르고 가려워지게 됩니다. 피부묘기증 증상은 피부에 글씨나 그림을 그리면 그 글씨 및 그림 모양 그대로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피부묘기증은 자꾸만 손을 대기 때문에 그 손을 댄 부위가 다시 또 부어오르고 붉어지고 또 그것 때문에 가려워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 피부묘기증 원인
이렇게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피부묘기증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 없지만 알레르기를 비롯해서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수면 장애, 만성 피로, 약물 오남용,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 폐경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만성 두드러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모더나 2차 접종을 작년 2021년 10월에 맞았는데 거짓말처럼 그 2차 접종이 끝나자마자 가려움이 시작됐습니다. 한창 피부묘기증 때문에 고생했을 때 작성한 그 당시 자세한 묘기증 일지가 담겨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피부묘기증 완치후기
▣ 묘기증 치료 & 약 복용
작년 10월부터 피부묘기증 증상이 시작된 후 처음에는 가려움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방치하다가 점점 가려움의 정도가 심해져서 4개월 만인 올해 2월에 피부과 약을 처방받아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치료 시작한 이후 7개월이 지났는데 처음 두 달간은 항히스타민제 약인 알레자이정 1정과 베포린비정 1정을 아침저녁 하루 2회 먹었고 이후 두 달간은 알레자이정 1정만 저녁마다 1회 복용했습니다. (참고로 알레자이정과 성분은 똑같은데 이름만 다른 약이 있음. 그 약 이름은 '레보세탄정. 약효는 같은데 약을 만든 회사 이름만 다름.)
그렇게 4개월간 매일 약을 달고 살았는데요. 중간에 혹시나 싶어 약을 한 번씩 끊으면 정확히 하루에서 이틀 지나면 증상이 이 시작돼서 그냥 포기하고 매일같이 먹었습니다. 약을 몇 달간 매일같이 먹고 또 조금만 약 복용을 중단하면 바로 미친듯한 가려움이 시작되다 보니 이러다 영원히 약을 끊지 못하고 이렇게 평생 약을 복용하면서 살아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 피부묘기증 어떻게 완치했을까?
그렇게 저는 매일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이 약을 복용하며 이러다 말겠지, 이렇게 약을 먹다 보면 언젠가는 낫겠지 했는데 제가 먹는 항히스타민제 약은 피부묘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게 아닌 그냥 가려운 증상만 없애주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약 복용 4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 다다랐을 때, 이대로는 병원에 가는 것도 의미 없고 약 먹는 것도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니 의미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당분간은 힘들어도 약을 최대한 줄여보자 마음먹었습니다.
아무리 독한 약이 아니고 장기 복용해도 상관없는 약이라 할지라도 어찌 됐든 약을 매일같이 복용하는 게 몸에 좋을 리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이 약을 오래 복용하면 복용할수록 제 몸도 이 약에 적응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피부묘기증을 더 오래, 그리고 더 악화시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점점 더 몸이 약에만 의존하게 될 것 같아서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약 복용을 중단하면 이틀 정도 후 갑자기 극심한 가려움이 시작됐는데요. 그럼 바로 약을 복용했습니다.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가려움이 극심했으니까요. 피부묘기증은 절대 긁으면 안 된다고들 말하는데 이 가려움이라는 건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는 가려움이 있고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겪은 피부묘기증은 저의 체감상 모기한테 물린 것에 다섯 배 이상으로 느껴졌고 저는 온몸에 가려움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2주 정도는 이삼일에 한 번씩 복용을 했고 2주 정도가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약효가 3~4일 정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일주일 정도 먹지 않아도 피부가 견딜 수 있는 수준까지 갔습니다. 그때부터 '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계속 이렇게 약을 중단했다가 증상이 시작되면 하나씩 먹고 또 계속 중단하다가 증상이 시작하면 또 복용하고 이러기를 엄청 많이 반복했는데 결국 그렇게 한지 두 달 정도 넘어가는 시점이 되니까 약을 먹지 않아도 아주 참을 수 있는 정도의 가려움만 있어서 일단 최대한 긁지 않고 약 먹지 않고 버티면서 며칠을 보내다 보니 지금은 약 복용을 중단한 지 한 달이 됐는데도 약의 도움 없이 멀쩡한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이제 정말 한 달 이상이 돼서 이렇게 자신 있게 포스팅을 씁니다. 원래는 약을 하루 이틀만 안 먹어도 온 몸에 개미가 기어 다니는 마냥 미친 듯이 가려워서 참지 못 하고 벅벅 긁어댔는데 이제는 약 없이 한 달이 경과됐는데도 가려움 증상 없이 너무 편안합니다.
▣ 결론
일단 제가 했던 이 방법이 무조건적인 정답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저 포기하지 않고 제 스스로 판단하에 근본적인 치료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약을 점점 제 상황에 맞게 줄여나가기 시작했고 그렇게 한 후 100일 정도 지난 시점에 완치라고 느껴도 될 정도로 약 없이 너무나도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 방법이 통했으니까 너무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여러분도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묘기증 증상이 며칠간 없으면 증상이 없는 기간 동안에는 약 복용을 중단해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뭐 저를 담당한 의사 선생님과 여러분이 담당하시는 의사 선생님의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매우 심한 피부묘기증 환자였던 사람으로서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이상 코로나 백신 부작용 알레르기 피부묘기증 원인 증상 약 치료 완치후기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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