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 분당 정자역 점빼기 후기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벌써 점을 뺀 지 3년이나 지났습니다.
저는 얼굴이랑 목에 점이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얼굴에는 점이 총 12개 목에는 6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총 18개의 점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작은 점들은 그나마 괜찮은데 좀 큰 점들은 항상 거울 보면서 너무 거슬리고 '이놈의 점 빨리 빼버려야지, 얼른 없애버려야지' 했습니다. 그렇게 수년간 막연하게 생각만 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미루지 않고 점 빼는 피부과를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점 한 개당 비싸 봤자 몇 천 원 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다 만원인 겁니다. 만원 이상인 곳도 많았습니다. 뭐 세내개 빼는 거라면 상관없겠는데 저는 18개나 빼야 되기 때문에 점 빼는데 18만 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건 너무 부담스러워서 최대한 저렴하게 잘 빼주는 곳을 마구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맘카페에서 분당 정자역에 지니 성형외과에서 한 개당 1000원으로 빼줬다는 후기가 있는 겁니다. 피부과가 아니라서 조금 찝찝했지만 잘 빼줬다고 하길래 바로 전화해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반드시 예약하시고 내원하셔야 합니다.
▶ 점빼기 과정 ~ 점뺀후 관리
- 점빼기 과정 :생각보다 고통스럽다!
쌩얼 주의! 점빼기 전 제 얼굴 사진입니다. 특히 저 입술 옆에 있는 큰 점 두 개가 너무 거슬렸습니다. 처음엔 하나였는데 어느새 친구 한놈이 더 생겼더라고요. 눈 위에 있는 점도 너무 싫었습니다.
점 빼기로 한 날 예약 시간에 맞춰 방문했고 바로 마취크림부터 발라주셨습니다. 뿌리 깊은 점은 두세 번 더 빼줘야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점이 크거나 뿌리가 깊으면 마취 주사 맞은 후 점을 빼야 하는데 그런 점은 비용이 11.000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제 얼굴에는 그런 점은 없어서 점빼기 비용은 18개 점 모두 개당 1000원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취크림 바르고 이삼십 분 후 레이저실로 가서 점을 뺐습니다.
마취크림만 믿고 '별로 안 아프겠지, 그냥 조금 따끔따끔하겠지' 했는데 마취크림이 하나도 안 든 느낌이었습니다. 꽤 많은 통증이 느껴져서 아팠습니다. 고통스러웠습니다. 하긴요 생각해보면 내 살을 그 뜨거운 레이저로 지지는 건데 왜 안 아프겠습니까. 얼굴 12개 하는데 그 몇 분이 몇 시간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아파서 목에 있는 점은 그냥 하지 말까 했는데 꾹 참고 목 점도 뺐습니다. 점 빼는데 살타는 냄새가 좀 역했습니다. 다시는 맡고 싶지 않은 냄새였습니다.
- 점뺀후 관리: 저는 이렇게 했어요!
점뺀 후 관리 잘해주셔야 합니다. 점빼고 관리 제대로 안 하면 생기지 않아도 될 색소 침착이나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재생테이프랑 재생크림 다 챙겨줍니다. 점을 빼고 나면 한동안 상처가 생각보다 심합니다. 피부에 마치 구멍이 송송 난듯한 상처가 보입니다. 정말 관리 잘해주셔야 합니다! 재생테이프는 일주일 정도 붙이고 일주일 이후엔 재생크림 다 쓸 때까지 아침저녁으로 바르고 선크림도 발라줘야 합니다. 점뺀 후 재생테이프 붙인 상태에서 세수 샴푸는 바로 가능합니다.
점뺀 후 2~3일간은 생각보다 고름이 많이 나와서 고름이 가득 차면 갈아주고 또 가득 차면 갈아주고 하다 보니 하루에 두세 번씩 갈아줬습니다. 그리고 점 뺀 부위에 딱지가 생기고 많이 가려웠지만 절대 긁지 않았습니다. 딱지는 5일~7일 지나면 자동으로 탈락됩니다. 여하튼 점뺀 후 2~3일 지나면 고름이 확연히 줄게 되어 하루에 한 번씩만 갈아주시면 됩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재생테이프 사용했고 재생크림도 귀찮았지만 다 쓸 때까지 아침저녁으로 꼼꼼히 발라주고 외출 시 선크림도 꼭 챙겨 발랐습니다.
▶ 점뺀 후 색소침착 흉터 안 생겼는지?
점빼기 부작용으로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것이 색소침착이죠. 저는 어땠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점 빼고 3년 지난 후 쌩얼 사진입니다. 점 빼기 전의 덕지덕지 까만 점들이 깨끗하게 제거된 거 보이시죠. 회복기간은 사람마다 다 다르며 보통 2주 정도 걸립니다. 저 같은 6개월 정도 색소침착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붉은색으로 있다가 점점 갈색으로 변하다가 서서히 옅어지면서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입술 옆에 점 두 개는 아직도 연하게 점이 남아있습니다. 이 점들은 뿌리 깊은 점이라 병원에 한번 더 가서 빼줘야 할 것 같은데 그냥 이 정도면 만족해서 굳이 다시 빼러 안 갔습니다. 다른 점들은 색소침착이나 흉터 없이 깨끗하게 제거됐습니다.
저와 같은 병원에서 점을 뺐는데 어떤 분은 '점이 하나도 안 빠졌다' , 혹은 '다 흉터 생기고 난리 났다'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전 만족하는 편입니다. 저는 나름 관리를 제대로 해서 그런지 부작용도 없고 만족합니다. 그러니까 제 포스팅만 보고 병원에 가지 마시고 더 알아보시고 점 빼 시기 바랍니다.
이상 저의 점빼기 솔직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저의 경우 점 뺄 당시에는 몰라서 전문의인지 일반의인지 알아보지 않고 그냥 뺐는데 솔직히 전문의에게 얼굴을 맡기는 게 훨씬 안전한 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점빼기는 흉터나 색소침착 등 원치 않은 부작용이 충분히 생길 수 있기에 전문의한테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문의 일반의 구별하는 법에 대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전문의 일반의 간판 차이 구별법 꼼수 주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문의 일반의 차이 및 간판으로 구별하는 방법과 일반의들이 쓰는 꼼수 주의사항에 대한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솔직히 모든 사람들이 숙련된 전문의한테 진료받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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