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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공유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되고도 분양 계약 포기 속출 & 오피스텔도 청약 열기 급랭

by 카프리썬1 2022. 4.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강북 아파트 분양 계약 포기 속출 및 도시형 생활주택 . 오피스텔 청약 관련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최근 분양하는 강북 아파트들은 청약 열기가 확 식었습니다. 경쟁률도 낮은 데다 심지어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들까지 크게 늘어났습니다. 서울에서 미분양이 나오는 건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인데 시장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겁니다.

 

 

 

 

▶ 로또 분양은 옛말! 미계약 속출 

 

지하철 수유역에서 걸어서 8분 거리, 두 달 뒤 입주하는 수유 칸타빌입니다. 지난달 초 청약을 받았는데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216가구 가운데 198가구 무려 92% 가 계약을 포기해버린 겁니다. 청약 당첨 후 계약을 안 하면 10년 동안 청약을 할 수 없습니다. 

 

 

서울-강북-수유칸타빌-외관-사진
서울-강북-수유칸타빌

 

서울 강북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유 칸타빌은 78㎡ 분양가가 최고 10억 5천만 원이나 됩니다. 이제는 실수요자들이 이 값 주고 구매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결국 이 아파트는 무순위 신청까지 받았지만 5개 평형이 미달됐습니다. 

 

강북구 미아동에 짓고 있는 한화 포레나 미아 또한 일반 청약 경쟁률이 7.2대 1에 불과합니다. 1월만 해도 근처에 다른 아파트는 경쟁률이 34.4대 1이었으니까 불과 두 달 만에 청약열기가 확 식은 겁니다.

 

이 아파트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84㎡ 분양가가 최고 11억 5천만 원입니다. 역시 계약 포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 5천 건, 2021년 12월 두 달 전에 1만 7천에 비해 1.5배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경기도 화성, 안성 같은 외곽지역부터 미분양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분양이 늘어나는 건 집값 하락의 전조현상입니다. 금리가 계속 오르고 대출 규제도 촘촘합니다. 비싼 이자 내가며 아파트 사겠다는 사람들이 이제는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이현철 아파트 사이클 연구소 소장은 "일반 시장도 침체되어이고 분양 시장도 미분양이 막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면 매수자들이 이제 집을 굳이 살 필요가 없게 된다. 집값 상승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현금 부자들만 접근할 수 있는 강남 4구 같은 경우  거래는 여전히 바닥이지만 가격은 아주 조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서울의 강북지역 8구는 1월부터 석 달째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청약 또한 급랭

 

주택에 비해 규제를 많이 받지 않아 '로또 광풍'이 불어선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청약시장 또한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도 청약할 수 있는 데다 재당첨 제한 및 전매 재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그동안 각광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리 인상 및 대출 규제 영향에다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확정되고 난 뒤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길어지게 되면서 청약 경쟁률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13일 한국 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K신탁사가 이달 서울 마포구에 분양한 한 도시형 생활주택(도생)의 청약 경쟁률은 한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지난 11~12일 256가구 모집에 625건이 신청해 편균 2.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공급 가구수가 가장 많은 1군(38㎡A.B)에서는 153가구 모집에 248건이 접수돼 청약률이 1.62대 1로 나타났습니다. 2군(40.42㎡),3군 경쟁률(43㎡A.B)도 각각 2.91대 1, 2.32대 1로 저조했습니다. 4군만 펜트하우스로 구성됐고 공급가구수(10가구)가 적어 두 자릿수 경쟁률 (14.1대 1)을 넘겼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 도심 등지에서 분양만 했다 하면 수백~수천 대 1의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는 정반대 현상입니다.

 

도생 특성상 전용면적이 85㎡이하로 크지 않은 데다 전용 43㎡ 이상부터는 대부분 분양가가 9억 원이 넘어 가격 부담이 컸던 게 청약률이 저조했던 원인으로 꼽힙니다.

 

송파구에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냈습니다. 지난 11~12일 진행한 청약에서 51실 공급에 803건이 접수해 평 군 1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당첨되기만 하면 수억 원대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요가 몰리면서 낮게는 수백 대 1, 높게는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대조됩니다.

 

지난해 11월 영등포구에 공급됐던 오피스텔 '신길 AK 푸르지오'는 96실 모집에 12만 5919명이 몰리며 청약률이 1312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청약 당시 예비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대장지구에서 분양한 도생인 '판교 SK뷰 테라스'도 292가구 모집에 9만 2591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률이 316.8대 1에 달했습니다.

 

이에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오피스텔과 도생은 정부의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아 고분양가 단지가 많은 데다 공급 과잉 우려도 있다. 앞으로도 개별 입지와 상품성에 따라 흥행이 갈리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청약에 앞서 입지 및 적정 분양가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사람들 반응 보시겠습니다. 

 

"진짜 강남이나 서울 경기권 인프라가 좋은 곳이 아니면 왜 비싼지를 모르겠다. 평수가 엄청 크거나 세대수가 많아 관리비가 싼 것도 아닌데"

 

"집이 가치가 오르는 것도 아닌데 집값이 오르는 게 정상인가 싶다. 행복한 집은 좋은 집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시끌벅적 오손도손 살던 그 시절의 집이지 않았나 싶다"

 

심하게 부풀었던 거품이 깡그리 꺼질 거라는 걸 사람들은 짐작하고 있는 거다"

 

"어느 정도 납득이 돼야 영끌해서 살 텐데 이건 거의 도박 수준이다"

 

"끝없이 오를 줄 알았나? 금리나 규제보다도 너무 비싸다라고 느끼는 순간부터 하락 시작이다."

 

"대출 끼고 아파트 산 사람들 어쩌냐. 금리가 계속 오를 텐데, 조만간 급매물이 쏟아지겠다"

 

"5월에 미국 빅스텝 확정! 한국 금리는 미국 빅 스텝에 맞춰 오늘 인상분 외에 최소 2번은 금리인상해야 함. 여름 전에 최소 기준금리 2%까지는 한국은행에서 무조건 인상해야 함. 영끌들 빠이"

 

 

 

 


 

 

이상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되고도 분양 계약 포기 속출 및 오피스텔 청약 열기 급랭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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