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어뢰 지구종말 무기 핵잠수함 위력 대재앙 쓰나미 관련 포스팅입니다. 독재의 무서움이 이렇게 큽니다. 러시아 핵잠수함 출항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푸틴은 세상이 망하든 지구가 종말 하든 상관없고 오로지 자기의 자존심과 야욕이 더 중요한 듯합니다.
▶ 러시아 핵어뢰 출항
러시아 국방부의 핵 장비 전담 부서의 열차가 우크라이나 전방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지난 주말 사이 러시아 중부 지역에서 포착됐다고 영국의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친 러시아 성향의 온라인 채널인 리바르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보면 대형 화물 열차가 핵 장비를 싣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국방 전문 분석가인 콘라트 무시카는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핵 경고와 관련해 위세를 높이고 있다. 서방에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더타임스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접한 흑해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더 내비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러시아의 무력시위일 가능성이 더 높지만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 위력이 약한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의지를 더 선명하게 드러낼 핵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는 회원국과 동맹국들에 러시아가 '지구 종말의 무기'라고 불리는 핵 어뢰 포세이돈을 실험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경고 첩보를 보냈습니다.
▶ 포세이돈 어뢰 위력
영화 <딥 임팩트>나 한국영화 <해운대>, <투모로우> 같은 영화들을 보면 현실에서 보기 힘든 어마어마한 쓰나미를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수백 미터의 높이에 시속 700km 이상으로 몰아닥치는 쓰나미는 성경에서 아마겟돈이라 묘사된 인류 최후의 날에나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처럼 무시무시한 대재앙을 일으킬 수 있는 무기가 현실에도 존재합니다. 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무기를 만들었는지 무서워지지만 이를 막아낼 수 있을 만한 마땅한 수단도 없어서 더욱 두려운 무기입니다.
현재 존재하는 모든 군의 종류를 통틀어 가장 감지하기 어려운 공격 수단은 무엇일까요?
하늘에는 적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들과 스텔스 폭격기들이 있다고 하지만 이들보다 가장 은밀한 공격 수단은 바로 바닷속의 잠수함일 겁니다. 온갖 탐지 수단이 즐비한 공중과는 달리 바닷속은 오로지 음파를 내보내 그 음파들이 물체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것을 탐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그런 데다가 원자력 추진을 이용하는 핵잠수함들은 스텔스 모드로 모습을 감춘 채 바닷속에 오랜 기간 잠항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니 이보다 무서운 공격수단은 없는 셈입니다.
그런데 핵잠수함 대신 원자력 추진을 이용해 물 밖으로 1년이 넘도록 나오지 않는 드론이 있다면 어떨까요? 더구나 그 드론에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던 핵폭탄 차르 봄바의 2배 위력을 가지고 있고 히로시마 원자 폭탄보다 100배 위력을 가진 핵탄두가 탑재된다면 어떨까요? 정말 무시무시한 설명이지만 이것이 바로 핵 수중 드론 포세이돈의 정체입니다. 다른 말로 전략 장거리 순항 핵어뢰 Ctatyc-6(status-6)라고도 불리죠.
만약 이 무기가 사용된다면 적의 해안을 싹쓸이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항공모함 함대 전체를 먼지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가공할 무기입니다. 어뢰인 동시에 사람 없이 움직이는 수중 드론이기도 하죠.
원자력 추진 잠수함에서 운용되는 SLBM에 핵탄두를 장착해 날려도 미국의 MD 체계에 의해 요격되어 무력화될 수 있지만 포세이돈은 물 속에서 나아가므로 상대편의 각종 조기 경보 레이더를 회피할 수 있습니다. 포세이돈이 발사될 경우 이를 포착할 수 있는 것은 전투함과 잠수함의 소나(초음파를 발산하여 그 반사 파동으로 수중 장애물이나 해저 상황을 탐지하는 장치), 그리고 바다의 음향 감시체계들 뿐이기에 굉장히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포세이돈은 전용 핵잠수함을 통해 운용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하나는 하바로프스크급 잠수함이고 다른 하나는 오스카급 잠수함의 개조형인 벨고로드급 잠수함입니다. 여기에서 11,000톤의 덩치를 자랑하는 하바로프스크급 잠수함은 러시아 해군의 전략원잠 보레이급(전략핵잠수함) 기술을 응용한 특수목적 잠수함입니다. 핵추진 드론 '포세이돈' 운용은 물론 해양 특수전 지원, 적 해저 시설물 사보타주 및 해저 광케이블 도청 등 특수임무 수행이 주임무입니다.
2019년 2월 , 이 포세이돈은 해저 훈련장에서 시험 발사에 성공하였다고 하며 잠수함 1척에 총 8기씩 탑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포세이돈: 크기 속도 사정거리는?
크기 | 길이 24m, 폭 1.6m |
사정거리 | 약 10,000km |
속도 | 100km/h |
최대잠항심도 | 1,000m |
탄두 | 2MT 또는 100MT |
크기를 보면 크다고 할 수도 있고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정거리는 10,000km인데 10,000km면 태평양 끝에서 태평양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원자로로 움직이기 때문에 사실은 무한동력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속도는 무려 시속 100km로 어마어마한 속도입니다. 최대 잠항 심도 또한 수중 1,000m로 엄청난 깊이까지 잠항을 합니다.
이 포세이돈에 핵탄두가 장착되는데 이 핵탄두가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을 공격할 때는 탄두 부분에 2메가톤급 핵탄두가 장착되고 미국의 해안 지역을 공격할 때는 100메가톤급 핵탄두를 장착합니다. 히로시마 원자 폭탄의 위력이 16 킬로톤인데 100메가톤이니까 엄청난 위력인 것이죠. 또 2메가톤이라 해도 서울 정도 크기의 도시를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입니다.
2018년 3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가지의 절대무기들을 설명하면서 포세이돈에 대해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사정거리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적의 항모전단이나 해안을 초토화시킬 무기"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2015년 11월, 영국의 BBC 방송은 " 러시아의 신형 핵어뢰에 100Mt 핵탄두가 실려 미국 해안 인근 수중에서 폭발할 경우, 500m 이상 높이의 초대형 쓰나미가 미국의 해안선을 쓸어버릴 것이며 1500km 이내의 모든 생물체의 목숨을 앗아간다" 라고 밝혔습니다. 쓰나미의 높이가 500m 이상이라는 건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인데요. 500m 이상이라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서울 잠실 롯데타워 555m랑 맞먹는 수준이거나 더 높을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 서부 해안에 샌프란시스코, 쭉 내려와서 로스앤젤레스, 그 밑으로 내려와서 미국 해군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샌디에이고 그리고 더 위쪽으로는 포틀랜드, 그 위로는 시애틀 이런 식으로 미국의 해안도시들이 쭉 있는데요. 이 정도 위력이면 로키산맥 서쪽에 있는 도시들은 전부 물속으로 잠겨버릴 것입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해안 지역에 위치한 적국의 주요 경제 요소들에 손상을 주고 장기간 군사·경제적으로 활동하는 데 적합하지 않도록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 지역을 만들어 적의 영토에 치명적인 피해를 끼칩니다.
무기의 제원과 예상되는 위력은 말 그대로 불곰국의 무기답게 화끈하고 거대한데요. 이 나라의 지도자들도 바보가 아닌 만큼 정말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무기는 사용하지 않을 텐데 부디 이 같은 무시무시한 무기가 실전에 사용될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이상 포세이돈 어뢰 지구종말 무기 핵잠수함 위력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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