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사용법 이자 소득공제 조건 한도 국민주택 민영주택 1순위 요건 총정리

청약통장 사용법 이자 소득공제 조건 한도 국민주택 민영주택 1순위 요건 관련 포스팅입니다. 그냥 통장이 아니기 때문에 저축 방법을 잘 모르면 내가 원치 않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꼭 아셔야 하는 부분들로 내용을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청약통장이란?

 

주택청약종합저축! 일명 청약통장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웬만하면 다 가지고 있는 국민 통장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아파트를 새로 짓게 되면, 입주자를 모집하게 되는데 이때 이 주택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어야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일종의 티켓 같은거로 보시면 되죠.

 

이 청약통장은 자유ㅍ적금 형식으로 돈을 저축하는 상품입니다. 청약 통장에 돈을 입금하면 은행에서 내 돈을 사용하는 게 아니고 주택 도시 기금의 재원으로 활용됩니다. 그래서 정부가 관리를 하고 예금자 보호도 정부에서 별도로 관리 해줍니다. 청약통장은 재테크 필수 통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꼭 주택을 청약하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목돈을 모으는데 굉장히 유용한 통장입니다. 입금을 안 하더라도, 청약을 안 하더라도 일단 만들어 놓으면 어떻게든 쓰이는 통장이죠. 

 

지금 가입이 가능한 청약통장은 2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그냥 주택청약종합저축이고 또 하나는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입니다. 통장의 기능은 똑같은데 청년들에게만 몇 가지 우대되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게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인데요.  오늘 포스팅은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가입대상

 

1인당 1계좌만 가입 가능하며 가입 대상은 국민인 개인 또는 외국인 거주자,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분들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갓난 애기부터 가입 가능하므로 거의 전 국민이 가입 대상입니다. 가입은 우리은행, 국민은행, IBK 기업은행, 농협, NH농협, 신한은행, KEB 하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9개 은행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은행마다 혜택의 차이는 없으니까 마음 편히 주거래 은행이나 제일 편한 은행으로 가입하세요.

 

▣ 계약기간

 

만기는 없습니다. 6개월 있다가 해지해도 되고 10년 있다가 해지해도 됩니다. 청약할 때 또는 자금이 필요할 때 등 원하실 때 해지하시면 됩니다. 

 

▣ 약정이율

 

 

청약통장-약정이율

 

이자는 기간마다 다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2년 이상 저축한 금액에 대해서 연 1.8%입니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연 3.3%입니다. 이자때문이라도 가입 조건만 된다면 무조건 청년 우대형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청약통장 이자는 변동금리입니다. 정부가 이자를 정해주는데요.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서 움직이기도 하는데 자주 바뀌지는 않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은 금리가 계속 낮아졌는데도 불구하고 1.8%를 유지했습니다. 금리가 계속 인상하는 추세라 조만간 오르지 않을까 조금은 기대해봅니다. (실제로 얼마전 국토부에서 금리 인상 예정이라고 했다죠)

 

청약통장은 만기가 없으므로 계속 이자가 붙게 되는데 해지 시점의 이자율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3년을 가지고 있다가 해지 하면 1년치는 1%, 그 이후 1년치는 1.5%, 그다음 2년 넘게 가지고 있는 기간은 1.8%, 이렇게 더해져서 받습니다. 만약 금리가 변한다면 변한 시점 이후 기간 동안은 변동된 금리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일단 먼저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청약 통장을 개설해놓고 2만 원만 입금해놓고 2년 이상 방치했어도 이후 입금한 금액에 대해서 무조건 2년 이상일때의 금리가 바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 저축한도

 

저축한도는 잔액이 1,50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1,500만 원까지 한 번에 입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잔액이 1,500만 원 이상이 되면 회차별로 월 2만 원에서 50만 원까지의 금액을 추가로 입금이 가능합니다. 나에게 1억원이 있다고 해도 1억을 한번에 입금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유적립식이지만 특징이 한 달에 1번만 입금이 가능합니다. 한 번에 5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거죠. 

 

청약통장은 24회차까지 선납이 가능하고 입금하면 회차가 같이 표기되는데요. 예를 들어 어제 10만 원 이체하고 오늘도 5만 원 이체한다면 어제 이체한 10만 원은 1회차, 오늘 이체한 5만 원은 2회차로 표기됩니다. 또  한달에 1회차만 인정되기 때문에 오늘 이체한 5만 원은 다음달 치를 선납하는 개념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한달에 한 번 이체한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목돈을 입급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청약을 가입하면서 1,500만 원을 한꺼번에 입급하고 1회차 최대 금액이 50만 원이니까 50만 원씩 24회를 선납할 수 있습니다. 그럼 50만 원 X 24회= 1,200만 원이 되겠죠. 이렇게 하면 가입일에 최고 2,700만 원까지 예치를 해 둘 수 있습니다. 다음 달이 되면 내가 선납한 것중 1회차가 삭감되니까 다음달부터 매월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로 더 입금할 수 있습니다. 

 

2. 청약통장 소득공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말씀드리겠습니다.

 

▣ 대상자

 

총 급여액이 7천만 원 이하인 근로자이면서 무주택 세대주이신 분들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해당이 되시는 분들은 '무주택 확인서'를 발급받아서 은행에 제출하셔야 하는데요.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 하시거나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 등을 통해 발급 받고 제출도 가능합니다. 

 

▣ 소득공제 한도

 

소득공제 한도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불입 금액의 40%인데, 연간 납입 금액은 최대 240만 원까지 인정됩니다. 한 달에 50만 원씩 입금해서 총 600만 원을 입금해도 소득공제는 납입 금액의 240만 원 까지만 인정됩니다. 그래서 240만 원의 40%면 96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로 96만 원 받을 수 있는 게 아니고 내 소득에서 96만 원을 제해주는 겁니다.

 

3. 청약 순위

 

이번에는 청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이 청약 통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청약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지만 1순위 자격을 획득하고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입해서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예치금도 일정 금액 필요하기도 하고요. 국민주택 청약할 때와 민영 주택 청약할 때 기준이 각각 다릅니다.

 

▣ 국민주택  청약

 

국민주택은 LH, SH 같은 나라의 지원을 받아서 지은 아파트를 말합니다. 국민주택 1순위 조건은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 과열 지역은 가입 후 2년이 지나야하며 24회 납입하면 1순위로 청약 자격이 부여됩니다.  그밖에 수도권 지역은 가입 후 1년이 지나고 12회차 납입을 해야합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6개월 이상, 그리고 6회의 납입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결국 매달 한 번씩은 입금을 꾸준히 하면 된다는 거고 1회 입금당 최대 10만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헷갈리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한달에 50만 원까지 입금 가능한데 10만 원까지로 알고 계신분도 간혹 계시더라고요.  2만 원부터 입금 가능하고 10만 원까지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1순위 요건에 가입 기간과 횟수만 나와있으니까 2만 원씩 24회 입금하면 되는 거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문제는 너도 나도 다 1순위라서 1순위인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국민주택은 청약시 순위순차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국민주택-1순위

 

청약에 사람이 굉장히 많이 몰렸는데 공교롭게도 다 1순위라면 전용 면적에 따라서 납입 횟수가 더 많거나 납입 금액이 많은 사람으로 순위를 재배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 인정 금액인 10만 원 씩 납입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축을 위해서 10만 원 이상 입금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인정 금액이 10만 원이라는 점만 꼭 기억해두세요. 이러한 이유로 청약 통장에 10만원 X24= 240만 원 또는10만 원 X36= 360만 원 이렇게 입금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 민영주택 청약

 

 

 

민영 주택의 경우 마찬가지로 가입 후 2년 이상이 지나야 1순위가 됩니다. 다만 민영주택은 납입 회차가 아니라 예치 금액에 따라 청약이 가능한 지역과 크기가 정해져있습니다. 

 

청약통장-지역-전용-면적별-예치금액

 

위표에 나와있는 금액 이상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미리 준비를 해 놓으셔도 되지만 회차랑 상관이 없기 때문에 입주자 모집 공고일 당일까지 이 금액을 준비하셔서 한 번에 입금하셔도 괜찮습니다. 민영 주택도 1순위인 사람들이 굉장히 많겠죠. 1순위 중에서도 가점들이 있는데 가점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무주택 기간 (최대 32점)
• 부양가족 수 (최대 35점)
• 입주자 저축 가입기간 (최대 17점)

이 가점을 계산해서 순위가 재배정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국민주택이든 민영주택이든 모든 주택에 1순위를 충족하려면 가입 후 매월 10만 원 씩 2년 또는 3년 동안 입금하고 잔액1,500만 원에 맞춰 입금해 놓으면 됩니다. 그래서 만약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게 있다면 잔액이 240만 원 또는 360만 원이 가장 많을거예요. 국민주택으로 할지 민영주택으로 할지 아직 정해진 게 없으니까 1순위 충족을 위해 기간과 금액을 최소한으로 맞춰두는 것이 좋죠.

 

4. 주의사항

 

매우 중요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로고 하겠습니다.

 

▣ 장기상품은 만기가 없음

 

장기 상품은 만기가 없습니다. 장기상품이라서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에 맞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일부 해지, 일부 인출이 안되기 때문에 만약 내가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면 해지를 해야 합니다.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요. 이 청약 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 이자를 내야겠죠?

 

내가 욕심 내서 한달에 50만 원씩 꾸준히 몇 년간 입금해서 몇천만 원을 모아놨는데 결혼 자금으로 목돈이 필요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청약 통장을 해지하면 그동안 쌓인 기간과 가산점이 없어지는 거니까 해지하는 게 너무 아까울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청약 가능성이 있으신 분들은 매달 10만 원씩 또는 소득공제 생각해서 20만원 씩 저축하시고 그 이상의 저축액은 다른 통장으로 준비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른 통장에 모아뒀다가 나중에 청약 통장에 한 번에 입금해도 되니까요.

 

 

▣ 납입 연체 시 지연일수 발생

 

납입 연체 시 꼬박꼬박 입금하지 않고 하루라도 늦게 입금하면 1순위 획득일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통장 가입을 1일에 한 경우, 매월 1일이 지나서 입금하게 되면 순위 발생일도 지연됩니다. 그래서 국민주택 1순위 달성을 가장 빨리 하려면 매달 가입 날짜에 입금하셔야 합니다. 그렇기에 자동이체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만약 가입할 때 10만 원을 입금했고 방치하다가 3~4년 지나서 230만 원을 23회로 나눠서 입금하려고 한다면 가능은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시납 하더라도 1순위가 늦어집니다. 입금이 완료된 순간 1순위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연체된 일수랑 계산을 해서 1순위 발생 날짜가 늦어지게 됩니다. 이건 케이스마다 다르고 계산식도 복잡하기 때문에 각자 은행에 직접  전화해서 1순위 날짜가 언제인지 물어보면 계산해서 알려주실겁니다.

 

청약통장 상품은 24회차 선납이 가능한데 선납한다고 1순위 발생일이 빨라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여유가 있으시다면 미리 선납하면 좋겠죠. 

 

▣ 소득공제 추징 대상

 

소득공제를 받으신 분들은 국민주택규모의 주택에 청약하라는 의미로 소득공제 혜택을 줬는데 그 목적이 아닌, 또는 청약을 하지 않고 중간에 해지를 하면 세금이 나오게 됩니다. 가입일부터 5년 이내에 해지하거나 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주택에 청약해서 당첨된 경우에 공제가 적용된 기간에 납입한 금액의(연간 240만 원 한도)  6.6%(지방세 포함)를 세금으로 추징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더라도 손해는 아닙니다. 내가 받은 소득공제 혜택보다 더 많이 내지는 않습니다. 소득 공제로 그동안 감면받은 세금보다 해지할 때의 세금 추징이 더 많다면 소명해서 환급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소득공제로 혜택받은 세금과 해지하면서 추징된 세금을 비교해서 더 적은 금액을 내면 되는 겁니다. 만약 무주택 확인서는 제출했지만 소득공제를 받지 않았다면 세금은 먼저 추징이 되지만 나중에 환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에서 계속 말씀드렸지만 일단 만들어 놓으면 좋은 상품입니다. 제대로 알면 언제든지 나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입금을 하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입금 중단 하셔도 됩니다. 자유적립식이고 나중에 입금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대신에 1순위 자격이 늦어지긴 하는데 국민주택 할게 아니라면  괜찮음) 너무 깊게 생각하진 마시고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더 나은 통장이니까요. 

 

 

 

이상 청약통장 사용법 이자 소득공제 조건 한도 국민주택 민영주택 1순위 요건 관련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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