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판타지움 챔피언 1250 가격 체험 기구 운영시간 장단점 관련 포스팅입니다. 수원 판타지움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데요. 대형 키즈카페뿐만 아니라 볼링장, 롤러스케이트장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 내돈내산 챔피언 1250 수원 후기
챔피언 1250 영통점은 사실 오픈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곳입니다. 2019년에 8월 오픈했으니 이제 막 3년 된 거죠.
운영시간은 매일 10시~20시 (체험기구는 한 시간 더 일찍 마감)이며, 가격은 어린이 2시간 23,000원이고 보호자 입장은 6,000원입니다.
금액만 놓고 보면 비싼 편이긴 합니다. 제가 그동안 가본 동백 챔피언 , 수지 챔피언보다 비싼데 비싼 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곳이긴 합니다.
▣ 규모 & 시설 ▣
일단 챔피언 1250 영통점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녀석이 이 녀석입니다. 이름하여 옵스타클 스카이 메이즈!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높아 보입니다.
높이와 규모가 남다른 곳인데요. 출렁다리와 외줄 타기 등 여러 가지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초대형 스카이 타워입니다. 은근 체력 소모가 심한 곳이라 아이들 여기서 놀면 집에 돌아와서 꿀잠 예약!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올 때 타고 내려오는 오른쪽에 저 까만 미끄럼틀, 7살 아이가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제일 높은 곳은 어른인 제가 봐도 정말 높은데요. 저희 아이는 무섭다며 못 올라가더라고요.
깡충깡충 뛰면서 신나게 농구도 해주고!!
키즈카페에 빠질 수 없는 흔들 다리!
대형 꽈배기 미끄럼틀이 있는데 이거 엄청 높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은 슝 하고 매끄럽게 내려와 지지 않고 아이가 힘을 줘야 내려와 지더라고요.
트램펄린이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있어서 '왜 키즈카페에 트램펄린이 없나' 했더니 드롭 와이어 (짚라인 기구) 바로 옆에 있더라고요.
챔피언 키즈카페에 가면 늘 볼 수 있는 빙글빙글 회전하는 놀이기구!
저희 아이는 이곳을 제일 좋아해서 여기에서만 한 시간 정도 논듯합니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기구 체험은 안 하고 트램펄린이랑 이런 자잘한 데서만 노니 얼마나 답답했는지 몰라요. 뽕을 뽑아야 하는데 말이죠.
▣ 체험 기구 시간 & 운영시간 ▣
챔피언 1250은 클라이밍, 메가 슬라이드, 번지 다이빙, 스텝 점프 등 다양한 기구들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체험 기구는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지금부터 체험할 수 있는 기구와 운영시간을 차례차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기구별로 각각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이는 무섭다며 모든 체험들을 거부했습니다.
이곳이 짚라인 기구인 드롭 와이어입니다.
여기는 로프 타워 클라이밍인데요. 실제로 보면 높이가 훨씬 높기 때문에 저희 아이처럼 무서워서 거부하는 아이들이 많을듯합니다.
이곳은 번지 점프하는 곳입니다. 챔피언 1250의 수많은 놀이시설 중 가장 익스트림한 놀이시설입니다.
튜브 타고 내려오는 스피드가 상당합니다. 짜릿해 보이더라고요.
높이 솟은 알록달록한 징검다리가 있는 이곳은 스텝 점프입니다. 안전 장비 착용 후 제일 아래서부터 제일 높은 곳까지 건너간 이후 뛰어내리는 겁니다.
※ 참고로 양말을 필수로 신고 이용해야 한다는 말들이 있는데 이 기준이 바뀌었나 봅니다. 저희 아이 맨발로 두 시간 동안 아주 실컷 잘 돌아다녔습니다.
▶ 챔피언 1250 영통점 치명적인 장단점
규모와 시설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드렸으니 이제부터는 제가 이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장점 ▣
장점은 앞서 설명드렸듯, 시설 규모가 굉장히 넓은 만큼 다양한 놀이시설, 다양한 체험 기구들이 많습니다. 가격이 다른 키즈카페보다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규모와 시설을 갖춘 곳이라면 오히려 가격 대비 저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너무 어린 유아보다는 적어도 만 5세~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 치명적 단점 ▣
한 가지 단점만 아니었다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었는데 그 한 가지 단점이 제게 있어 매우 치명적이었습니다. 화장실과 세면대 진짜 매우 더럽습니다.
화장실 변기를 보니 그냥 지저분한 수준이 아니고 한 달 이상 청소 안 하고 방치해 둔 느낌이었습니다. 불특정 다수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화장실은 청소를 매일매일 하든지, 하다 못해 이틀에 한 번은 청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기에 온갖 때가 어찌나 덕지덕지 심하게 붙어 있던지요. 변기 사진 찍어 올리려다가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의 안구를 위해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화장실 청결 관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화장실 관리가 잘 안돼 있으면 다른 위생 관련 사항들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거라는 불신이 들거든요.
변기뿐만 아니라 손 씻는 세면대 또한 찌든 때가 어찌나 심한지, 진짜 화장실도 가기 싫었고 손도 씻기 싫었습니다.
키즈카페나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분들! 화장실 정수기 등의 청결도 그 회사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다 된밥에 재 뿌리듯 화장실이 너무 역겨워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이상 수원 영통 판타지움 챔피언 1250 가격 체험 기구 운영시간 치명적 장단점 관련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아이와 가볼 만한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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